9월 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되새기며...

그냥 인권센터가 아닌 왜 평화인권센터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한 인권과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평화는 서로 많이 닮았습니다. 국가간의 전쟁은 말할 것 없고, 집단 간의 갈등, 개인간의 다툼에 이르기까지 평화가 깨지는 곳은 여지없이 인권침해가 일어나게 됩니다. 나와 다른 것 투성이인 세상에서 차별과 갈등을 평화로 이끌어가는 것도 인권을 지키는 일 일것입니다. 

 

9월 21일은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1981년 제36차 유엔 총회에서 157개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제55차 유엔 총회에서 매년 9월21일로 고정되어 올해 41주년을 맞았습니다. 

 

2022년 세계 평화의 날은 'End racism, Build peace(인종차별을 끝내고 평화를)'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드러난 혐오와 인종차별을 넘어 평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그 날 만큼은 총성 없는 날로 전쟁과 모든 폭력 행위가 중단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