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 강사양성 기본과정

창원시평화인권센터 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 강사양성 기본과정이 지난 6월26일(화), 28일(목)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마산YMCA3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습하고 축축처지는 장마기간이지만 수강생들은 밝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양성과정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첫 시간은 수강생들끼리 관계프로그램도 가지고 조금은 까다로운 수료조건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 각오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기본과정은 실제 우리의 인권감수성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권감수성을 통해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발견하고 인권적인 관점에서 섬세하게 알아차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강사양성과정은 아동·청소년을 만나는 강사이기에 강의스킬도 중요하지만 인권감수성이 풍부한 강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양성과정 후 강사로서의 강의활동뿐 아니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는 인권강사들의 모임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인권교육에서 중요한 바탕이 되는 세계인권선언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인권선언빙고, 그림엽서 맞추기와 같은 공동체놀이를 통해 조항을 알아보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동영상에 나오는 한국사회 속 인물들이 세계인권선언의 조항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앞으로 전문-심화과정을 거쳐 강의시연을 통해 하반기에 아동·청소년평화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뜨거운 여름 쉽게 지치고 힘들겠지만 지역사회에서 함께 평화인권을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을 뿌린 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