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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아동의회와 함께 하다

한지선 2023. 6. 8. 10:15


아동이 직접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 창원

2021년 12월 유니세프에서 지정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창원시는 2023년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한 창원시 아동의회를 운영합니다.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고 처음 진행되는 아동의회입니다. 마산YMCA가 운영을 맡았고 원활한 아동의회 진행을 위해 창원시의회와 경상남도창원시교육지원청에서도 업무협약과 실무네트워크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창원시 아동의회 아동의원 22명

창원시 거주 11세 ~18세 미만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공개모집과 면접을 통해 최종 22명의 아동의원이 임명되었습니다.  5월 17일(수) 오후 4시 30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진행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3주 수요일 정기모임을 진행합니다.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모임을 통해 아동권리, 민주시민을 배우고 목소리를 모아 아동정책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아동 참여권 보장에 날개를 달자

창원시 평화인권센터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찾아가는 평화인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아동들에게 우리가 원하는 아동친화도시와 어른들에게 바라는 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창원시 인권신문 ‘부엉이’ 6호 2면▶https://peacehumanrights.tistory.com/65) 이를 바탕으로 창원시 아동의회에 ‘이음지기’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음지기는 인권옹호 활동가로서 멘토나 선생님의 개념보다는 아동과 아동을, 아동과 정책을 이어주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생존,보호,발달,참여에 대한 아동권리 보장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제5·6차 정부 보고서에 대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최종 견해를 보면 아동 참여권은 유독 보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과정, 그리고 작지만 사회와 공동체 속에서 변화를 경험하며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