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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강사 양성과정을 마치며

한지선 2023. 12. 5. 14:10

 

▲11월 23일 수료식, 왼쪽 첫 번째 '이대우' 수료생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강사 양성과정이 기본-전문-심화순으로 진행되었다. 15명의 참가자 중 90% 이상 출석, 과정별 과제, 강의시연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7명이 수료했다. 아래 글은 '이대우' 수료생의 참가 소감문이다.   


나는 민간 기업에서 정년퇴직 후 사회활동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인권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이번 기회에 인권을 이해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아동·청소년 평화인권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9월 20일 수요일 마산YMCA에서 시작은 따뜻하게 환영받은 개강식이었다. 그리고 수업에 참여한 15명 선생님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둠 활동과 인권에 대한 열정으로 기본, 전문, 심화 과정이라는 3개월간 총 6일간의 교육과정에 끝까지 참여할 수 있었다. 

 

지역뿐 아니라 먼 길을 달려와준 8명 강사님들의 수준 높은 강의와  알기 쉽게 진행된 교육과정은 평소 인권과 인권감수성에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또한 평소에 인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여 교육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심화과정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창원시평화인권센터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제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강의 시연 PPT 자료를 만들기 위해 밤늦게까지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며 참여한 모든 선생님들에게도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 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것은 아동·청소년 인권 강사로 기초 소양을 다진 것이다. 향후 마산YMCA에서 진행하는 부엉이 활동을 통해 '인권 감수성'과 '인권 옹호가'라는 두 눈으로 인권의 사각지대를 발견하고 함께 배워가는 과정에 참여할 것이다.  앞으로 나의 배움과 활동이 우리 미래 꿈나무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들어준 교육이었다.

 

이대우(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강사 양성과정 수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