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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인권신문

'우리가 원하는' 아동친화도시 창원

by 한지선 2022. 6. 8.

출처: 창원시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자치단체를 말하는 것으로, 아동과 관련된 일을 시행할 때 아동의 의견 듣고 정책 등에 반영하는 ‘아동의 참여’,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보호하는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조성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창원시는 지난 2021년 12월 28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고 3월 22일 선포식을 가졌다.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미래의 경쟁력을 가지는 도시가 된다는 강한 의지로 지난 3년간 착실히 준비한 결과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5년 12월 27일까지 4년간이다.

 2022년 아동친화도시 추진 사업 6대 분야 126개 사업에 3,303억원이 투입된다.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와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창원형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리고 아동참여 기회 확대 및 권리증진을 위하여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참여 활성화, 행복찾기 토론캠프, 청소년 예산학교,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등 다양화된 아동 참여 기회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와 관련 계획, 과연 아동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창원시 평화인권센터에서 매년 진행하는 찾아가는 평화인권교육 '함께 배우는 평화와 인권' 을 6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창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깨진 평화와 아동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6월부터 진행되는 교육은 창원시 관내 1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동일대상 다회교육으로 진행된다. 일회성 교육이 아닌 2회기 교육을 통해 보다 자기들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참여해 아동의 권리를 알고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