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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영화4

[인권콘텐츠] 영화 '다음 소희' '다음 소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현장실습 학생들의 실태에 관한 고발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소희의 자살에 대한 유진의 조사로 시작되지 않는다. 소희의 이야기로 시작해, 경찰 유진의 조사로 끝난다. 영화의 시작부터 소희의 일상을 따라가며 소희의 죽음과 사건 재조사 과정을 보며 가슴 아팠다. 소희를 둘러싼 상황들이 너무 답답하고 오랫동안 가슴 먹먹했다. 춤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소희는 ‘나도 이제 사무직 여직원’이라며 좋아한다. 그러나 기대를 품고 출근한 콜센터는 상상과는 많이 달랐다. 진상 고객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듣는 게 일상. 소희는 그럼에도 열심히 일했다.성과를 내도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 현장실습의 실태와 차별적 대우, 거기다 같이 일하던 팀장의 죽음까지. 회사는 팀장의 자살을 덮고 각서에.. 2023. 12. 5.
[인권콘텐츠] 영화 '4등' 지난 연휴 중 '4등'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인권감수성 부재를 다룬 내용이었다. 영화는 12살 수영선수 준호의 훈련과 성취의 과정을 다루고 있었다. 준호는 열정 부족으로 항상 4등에 머무르게 되지만, 수영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였다. 과거 수영 국가대표선수 출신인 광수가 준호의 코치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였다. 광수는 폭력을 당해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데, 이를 고발하려 했지만 무시당했다. 그로부터 16년의 세월이 지난 후 광수가 준호의 코치가 되었고 광수는 준호에게 체벌을 하면서 가혹한 훈련을 시켰다. 가혹한 훈련과 체벌 속에서 준호는 만년 4등에서 2등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1등과는 0.02초 차이였다. 그러나 1등이 아니라는 이유로 체벌은 계속되었고 준호의 엄마는 아들의.. 2023. 6. 2.
전태일 말고도 기억해야 할 이름들 [인권콘텐츠]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제10회 창원여성인권영화제를 다녀오다 지난 9월1일(목)부터 3일(토)까지 창원롯데시네마 4관에서 진행된 창원여성인권영화제를 다녀왔다. 사전접수를 통해 첫 번째 '미싱타는 여자들'부터 '까만점', '육상의 전설'까지 줄줄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제이기에 가능했던 감독과의 만남과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감대로 영화를 집중해서볼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다. 남은 이틀은 아쉽게 다 참여할 수 없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첫날, 첫 영화의 감동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전태일 말고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들 1970년대 평화시장이라는 곳에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평화는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가혹한 노동과 그 노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줄 알았던 우.. 2022. 8. 29.
[인권콘텐츠]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영화 은 여성의 권리를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던 위대한 인물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실제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성차별을 용인하는 법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공정한 사회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만들었던 미국의 여성 대법관 긴즈버그는 연방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그녀가 직접 출연한 다큐영화 가 있고 2020년 가을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후 , 이라는 도서가 출간되었다. 이 영화는 1950년 하버드대학 로스쿨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녀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이며 수석으로 졸업하지만 그 어느 로펌에서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한 가지 .. 2022.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