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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신문2

[인권콘텐츠] 책 '어린이라는 세계'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모든 어른들은 어린이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단지 유년을 경험했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된 우리는 그때를 잊고 마치 처음부터 어른의 이름표를 달고 태어난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다.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어린이를 어린이 그대로 존중하는 어른을 보기는 힘들다. 많이 아는 척을 하거나 처음 보는 어린이에게 반말을 쓰는 어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어린이였을 때 어른들의 존중을 받아보지 못해서 그렇다는 변론은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만 김소영 작가를 보면 그 핑계도 무색해지고 만다. 마치 어린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어른이 된 듯한 작가의 순수함과 섬세함이 나를 또 다시 반성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작가가 독서교실을 운영하면서 만나는 어린이.. 2022. 12. 2.
[인권콘텐츠]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영화 은 여성의 권리를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던 위대한 인물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실제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성차별을 용인하는 법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공정한 사회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만들었던 미국의 여성 대법관 긴즈버그는 연방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그녀가 직접 출연한 다큐영화 가 있고 2020년 가을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후 , 이라는 도서가 출간되었다. 이 영화는 1950년 하버드대학 로스쿨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녀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이며 수석으로 졸업하지만 그 어느 로펌에서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한 가지 .. 2022.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