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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지역소식

인권전시소식

by 한지선 2022. 9. 6.

1.

진주 형평운동 100년, 예술로 재해석!

경남도립미술관 '도큐멘타 경남 Ⅱ - 형평의 저울'

경남도립미술관에서 10월 2일(일)까지 100여년 전 경남 진주에서 시작된 형평운동을 조명하고, 그 정신을 예술로 공유하는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근대 인권운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형평운동은 저울처럼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다. 특히 당시 가장 천한 신분으로 평가받던 백정을 둔 차별과 혐오를 없애고자 했다.

 

-경남도립미술관 매주 '월' 정기휴관, 시간: 10시~18시(17시30분 입장불가)

-관람료: 어른 1천원, 단체 700원, 청소년 및 군인 700원, 단체 500원

-전시해설: 오후 13시,15시 / 1일 2회



2. 

하와이 이민 1세의 묘비로 본 삶의 궤적

창원대학교 박물관 ‘잊혀진 이야기, 역사가 되다’

 

한국 최초의 공식적인 집단 이민은 1902년 12월 인천에서 121명의 노동자를 태운 갤릭(Gaelic)호가 하와이로 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05년까지 대략 7,000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하와이로 이주했고 대부분 사탕수수밭에서 힘들게 일하며 고달픈 이국 생활을 이어갔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조국 독립을 되찾기 위해 한인회와 군대를 조직하고, 독립운동 의연금 모금에 나서는 등 독립운동의 숨은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하와이 이민 1세대 한국인 남성들이 사진을 통해 한국에 있는 여성을 신부로 데려온 ‘사진 신부’ 사례와, 이민 1세대의 가족 이야기 등 초기 이민자들의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 월~토 개관, 시간: 10시~17시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