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더평등한창원' 돌봄을 이야기하다.

6월 18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성평등 돌봄 함께 돌봄! 모두성장! ' 돌봄정책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 돌봄정책 강화를 위해 결성된 '이젠더평등한창원'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구암1동주민자치회, 꿈자람사회적협동조합 ,마산YMCA, 마산YWCA, 창원여성회 부설 젠더연구소, 창원YWCA,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을 담다, 삼계 대동 작은도서관, 창원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 여성의전화) 가 창원시와 연대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출처 : 창원시

토론회 개최 전 온라인을 통해 돌봄 서비스에 관련된 사전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조사내용을 공유했다. 설문조사에 총 248명이 참여했고 연령대는 40대 111명(44.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8명(27.5%) 50대 47명(18.9%) 60대 이상 19명(7.7%) 20대 3명 (1.2%)순으로 나타났다. 당일 현장 참여자도 40대가 가장 많았다.

 

주양육자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여성(모)이라는 응답이 61.4%, 부부동등 양육은 29.8%이라고 답했다. 성평등 돌봄에 대한 필요성과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양육은 여성들이 맡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돌봄 방법은 가정 돌봄(조부도 등 가족 내 돌봄)이 32.3% 로 나타났다. 

 

사전설문 공유 후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에 대한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장의 발제가 있었고 내가 경험한 돌봄, 돌봄 방법에서의 선택기준, 함께 돌봄 실현에 있어 어려운 점을 1차 토론으로 나누었다. 2차 토론으로 함께 돌봄 실현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 정리된 12개 내용 중 10개의 내용을 각 테이블에서 하나씩 선택해 심화토론을 이어갔다. 

'함께 돌봄 실현에 있어 어려운 점' 투표 결과(복수투표)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돌봄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별 맞춤형 돌봄 운영과 안전하고 가까운 돌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함께 돌봄에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1차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오는 8월 21일(토) 창원시청 외 지역거점에서 2차 심화토론회를 개최한다. 

 https://forms.gle/tNxi5UsJqQY3TLiEA 

창원시 함께 돌봄 모두 성장을 위한 돌봄 정책 2차 토론회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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