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6 [인권콘텐츠] <증인>과 <어른이 되면> 영화 속 발달장애인의 인권을 이야기하다 나는 경남지역 내 ○○대학교에서 예비사회복지사에게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학기 장애인복지론 수업에서 영화과 다큐멘터리 을 영상콘텐츠를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자료로 사용하였다. 두 영화는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을 이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영상콘텐츠 속에 담긴 이야기에서 학생들이 말하길, 발달장애인들이 세상에서 보다 평등하게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감동받은 이야기들을 많은 과제와 시험지 속에 담고 있었다. 과제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인권의 의식으로 바라본 관점을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먼저 다큐멘터리 영화 (자폐 장애를 지닌 동생을 격리시설에서 데리고 나와 지역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다룬 영화이다)을 만든 장혜.. 2021. 7. 7. [인권만화] 담배로부터 괴로운 아이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안전’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문제들 중에 담배냄새로 인해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담배연기를 많이 마시고 토할 것 같고 불쾌하다며 숨을 참기도 한다고 하였다. 매일매일 아이들이 담배연기 속에 놓여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어떤 아이는 길만 건너면 자기 집인데도 다른 길로 돌아가는 등 아이들의 불편함과 피해는 아이들의 몫이 되고 말았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방안을 찾고 싶다. 통학로 주변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로 인해 어린이들이 간접흡연뿐 아니라 담뱃불로 화상을 입은 경우도 있다. 담뱃불 화상은 어른들의 손과 아이들의 눈높이가 비슷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작은 불씨의 담뱃불도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흡연은 .. 2021. 7. 7. [기획연재] 인권과 동네 한 바퀴! 1탄 '창원 성산구 가양로길' 40대 후반 부부와 초6, 중3 아들들의 인권감수성 키우기 엄마의 권유와 아빠의 수동적 동의와 적극적 참여(시키는 건 열심히 한다.), 그리고 첫째 아들의 조건부 합의(뭔 조건이 그리 많은지, 일단 오늘 얼굴 사진 패스 하는 것은 이 조건 중 하나이지만 이 조건들이 또 다른 조건으로 해결되는 아주 가벼운 상황들의 연속임.)와 발언권 없는 둘째 아들의 합류로 인권과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다. 6월27일 창원시 성산구 가양로길의 일부를 둘러본다. 이 길은 하천옆길로 가음동과 대방동 삼정자동으로 가는 사잇길 같은 역할로 통행량이 많은 길이다. 차량통행량이 많아서 2020년 12월 18일부터 일방통행 길이 되었다. 그리고 보행로가 따로 없던 곳에 데크로 된 보행로가 4-5년 전에 따로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안.. 2021. 7. 7. [인권칼럼] 겨울왕국 엘사처럼 살아가기 나는 산 좋고 공기 좋은 밀양 표충사 계곡에서 자랐다. 평생 농사를 짓고 사신 아버지는 늘 이런 말씀을 하셨다. “딸래미는 대충 키워서 보내야 된다. 여자는. 남자 그늘 밑에서 사는 게 행복이다.” 아버지께서 진리인 양 하시는 말씀이 늘 섭섭했지만 어머니조차 동의하는 분위기에서 딱히 반박할 수 없어 묵묵히 들었다. 두 살 위인 오빠는 집안의 기둥이고 제사를 지낼 중요한 인물이지만 딸인 나에게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으셨다. 여자는 남자 잘 만나 시집가면 그만인데 공부는 무슨 공부냐는 이유로 대학 진학을 반대하셨고 나는 남자를 만나려면 대학을 가야 한다며 우겨서 학교를 갔다. 아버지는 딸은 자식이 아니라고 하시며 시집을 가서 시댁에 일이 있으면 부모 제사도 올 수 없는데 그게 어떻게 자식이냐고 당당하게 말씀.. 2021. 7. 7. [부엉이 인터뷰 : 허성무 창원시장] 인권은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의 나침반 창원인권신문 '부엉이' 창간호가 나왔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큰 두 눈으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부엉이'처럼 인권감수성과 인권옹호자라는 두 눈으로 누구나 존중받는 창원시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에 함께 해주실 허성무 창원시장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시장님이 생각하는 인권이란? 제가 생각하는 인권은 ‘존엄’입니다. 1948년 국제연합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 제1조에서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이후 인권은 인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민주적 성장과 더불어 발전해 왔습니다. 이제 21세기 인류는 기후재난, 다양성, 노령화, 바이러스, 사회적 고립, 안보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비정상의 정상화”, “보.. 2021. 7. 7. '창원시 평화인권센터' 시민에게 더 가까이 2018년 4월 개소 후 인권존중 문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창원시 평화인권센터가 2021년 인권신문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윤기센터장을 통해 창원시 평화인권센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창원시 인권평화센터는 어떤 배경에서 태어나게 됐나요? A. 네, 2007년 5월에 마산YMCA가 창립 72년 만에 처음으로 새 회관을 건립했습니다. 새 회관 건립에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니 우리도 시민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새로운 시민운동을 고민한 끝에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하는 시민운동을 하기로 결의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1월에 제정된 ‘창원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창원시 평화인권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Q. 그냥.. 2021. 7. 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