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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인권신문61

[부엉이 인터뷰 : 경상남도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 권미영 팀장] 2018년 10월부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일명 '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 2년이 되었다. 2021년 '새우튀김 갑질 사건'으로 사망한 업주,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사건' 등 여전히 갑, 을 관계 속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감정노동자들의 현실이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2021. 10. 14 시행)에 따라 사업주의 건강장해 보호조치 대상이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고객응대근로자'에서 '고객 등 제3자의 폭언 등'으로 인한 '모든 근로자'로 확대됨에 따라 우리 누구나 감정노동자가 될 수 있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보호 인식이 좀 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엉이 2호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감정노동자들의 현실을 돌보며 활동하고 있는 '경상남도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의 권미영 팀.. 2021. 10. 5.
[인권특강] 미술로 보는 젠더 "안타깝게 인간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미술의 역사도 남성 위주로 존재해왔습니다. 여성 미술가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가부장제 사회에서 차별받고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여성 예술가의 발자취를 찾는 시간, 그들을 삭제하거나 기록하지 않은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지난 6월 28일(화) 오전10시 30분 마산YMCA 3층 강당에서 이정수 서양미술사 스토리텔러를 통해 '미술로 보는 젠더'라는 주제로 창원시민 인권특강이 진행되었다. 먼저 그리스로마신화 속 아름다운 여신 선발대회로 불리는 '파리스의 심판'에 대한 미술작품을 비교했다. 한 남성에게 아름다운 여신으로 선택받기 위해 나체를 뽐내는 세 명의 여신과 그 선택을 어이없다는 듯이 지켜보는 여신은 어떻게 다른가? 루벤스의 작품과(1636.. 2021. 7. 22.
6월은 무지개 달 6월은 1969년 6월 28일 뉴욕에서 발생한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여 성소수자 인권의 달(LGBTQ Pride Month)로 정해졌습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 트랜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합져 만들어진 단어인데 간성과 무성애자를 포함해 LGBTQIA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당시 미국 대부부의 지역에서는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뉴욕 크리스토퍼 거리에 위치한 스톤월 인 주점은 성소수자, 노숙인 등에게 차별 없이 안전한 장소로 허락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경찰에 맞서 성소수자 인권을 보장하라는 자발적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뒤 해마다 6월 말이 되면 전 세계 곳곳에서 성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0년.. 2021. 7. 7.
'이젠더평등한창원' 돌봄을 이야기하다. 6월 18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성평등 돌봄 함께 돌봄! 모두성장! ' 돌봄정책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 돌봄정책 강화를 위해 결성된 '이젠더평등한창원'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구암1동주민자치회, 꿈자람사회적협동조합 ,마산YMCA, 마산YWCA, 창원여성회 부설 젠더연구소, 창원YWCA,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을 담다, 삼계 대동 작은도서관, 창원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 여성의전화) 가 창원시와 연대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토론회 개최 전 온라인을 통해 돌봄 서비스에 관련된 사전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조사내용을 공유했다. 설문조사에 총 248명이 참여했고 연령대는 40대 111명(44.7%)으로 가장 많았고 .. 2021. 7. 7.
차별금지법제정 함께 열어요 #오프닝챌린지 #오프닝챌린지 공식사이트 📌 https://bit.ly/openingchallenge 2021. 7. 7.
[인권콘텐츠] <증인>과 <어른이 되면> 영화 속 발달장애인의 인권을 이야기하다 나는 경남지역 내 ○○대학교에서 예비사회복지사에게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학기 장애인복지론 수업에서 영화과 다큐멘터리 을 영상콘텐츠를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자료로 사용하였다. 두 영화는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을 이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영상콘텐츠 속에 담긴 이야기에서 학생들이 말하길, 발달장애인들이 세상에서 보다 평등하게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감동받은 이야기들을 많은 과제와 시험지 속에 담고 있었다. 과제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인권의 의식으로 바라본 관점을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먼저 다큐멘터리 영화 (자폐 장애를 지닌 동생을 격리시설에서 데리고 나와 지역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다룬 영화이다)을 만든 장혜.. 2021. 7. 7.